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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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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여자배구 최하위 GS칼텍스가 개막 13연승을 달리는 흥국생명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GS칼텍스는 12일 "흥국생명으로부터 아웃사이드히터 김미연(31)을 영입하고,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24)을 보내는 1대1 맞트레이드를 했다"고 밝혔다.

김미연은 2011~2012시즌 3라운드 3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 등에서 뛰었다.

GS칼텍스는 "김미연은 강력한 서브와 공격력이 돋보이고, 수비도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아포짓 스파이커를 소화할 수 있는 점 또한 GS칼텍스에 큰 힘이 될 전망"이라며 "김미연의 경험이 공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김미연의 합류로 사이드 공격과 수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현재 재활 중인 부상 선수들의 보호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빠르게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 또한 아쉽게 떠나게 된 문지윤에게도 수고했고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미연은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해 이영택 감독을 비롯한 팀 동료들과 첫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게된 문지윤은 2018~2019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IBK기업은행에 지명받았다. 2020년 GS칼텍스로 이적해 파워풀한 공격력을 기반으로 아포짓스파이커와 미들블로커 포지션을 소화했다.

문지윤은 "공격 면에서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성숙한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문지윤은 에너지 넘치는 선수로 팀의 공격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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