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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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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을사년 새해를 맞아 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25 건설인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 인사회는 건설산업의 재도약을 담은 신년사, 건설인 격려를 위한 신년 영상과 덕담, 신년 떡 자르기 등 순으로 진행됐다.
한승구 회장은 신년사에서 "대외적으로 중동 불안, 러·우전쟁 장기화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글로벌 경기가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국내적으로도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중고와 원자재 수급 불안, 공사비 상승 등으로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를 맞았지만, 정부 SOC 예산은 지난해보다 1조원 감소했고, 건설투자 또한 지난해에 이어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건설 관련 부정적인 뉴스가 헤드라인을 장식하면서 건설 강국의 신화는 이미 사라져 버렸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건설경기 회복까지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 보이지만 우리 건설인들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개척 정신과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냈듯이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찾아 시대가 요구하는 건설 비전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 해외 건설이 1965년 해외 건설 시장 진출 이래 누적 수주액이 1조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고, 건설산업이 4차산업혁명에 맞춰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추고 우수한 젊은 인재가 찾아오는 산업이 되도록 이미지 개선 사업에도 주력해 국민에 신뢰받는 건설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건설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진현환 국토교통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2025년 새해, 건설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며, "국민과 건설인 여러분께 보탬이 되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년회에는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비롯한 국토위 소속 여야 의원, 건설 단체장, 건설업체 대표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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