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美 나스닥 강세에 사흘째 상승 마감…0.4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7일 미국 나스닥 강세에 주력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선행하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03.56 포인트, 0.44% 올라간 2만3651.27로 폐장했다. 작년 7월 중순 이래 5개월반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미국에서 대규모 하이테크 행사 개최 등을 배경으로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대가 재차 높아진 것도 관련주에 매수를 유인했다.

2만3824.72로 시작한 지수는 2만3943.95까지 치솟았다가 장중 최저로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2만700.95로 104.42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0.82% 오르면서 장을 떠받쳤다.

하지만 석유화학주는 1.03%, 변동이 심한 제지주 0.95%, 시멘트·요업주 0.95%, 식품주 1.37%, 방직주 1.89%, 건설주 1.16%, 금융주 0.14% 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283개가 오르고 706개는 내렸으며 69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0.44%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이 호조를 보인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2.98%, 타이다 전자 3.23%,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4.56%, 스신-KY 3.39%, 인공지능(AI) 서버주 광다전뇌 0.51%, 롄쥔 4.88%, 위징광전 1.24%, 신싱 1.65%, 치훙 1.59%, 푸스다 1.43%, 롄융 1.41%, 촨후 1.68%, 선다 1.73%, 쒀러먼 2.18%, 허숴 2.26%, 징위안 전자 2.58%, 웨이잉 2.59%, 췬촹광전 2.84%, 허춘 2.86%, 냔야과기 2.90%, 광성 2.97%, 화숴 3.02%, 신윈 3.18%, 쉰신-KY 4.12%, 르웨광 5.42%, 싱넝 고과기 4.76%, 한탕 4.82%, 안지 5.75%, 청밍전자 6.46%, 즈마오 6.60%, 젠처 7.17% 뛰어올랐다.

해운주 양밍도 3.27%, 대만고속철 0.18%, 룽더조선 1.49%, 아세아 시멘트 0.25%, 약품주 야오화 6.94%, 징청은행 0.39%, 롄방은행 0.33%, 췬이증권 2.20%, 퉁이증권 1.14%, 궈타이 금융 0.44%, 위안다 금융 0.99%, 신광금융 0.42% 상승했다.

텅후이 전자(騰輝電子)-KY, GIS-KY, 후이유(慧友), 잉웨이(穎崴), 관시전자(冠西電)는 급등했다.

반면 롄화전자(UMC)는 2.42%, 타이광 전자 2.74%, 즈방 1.03%, 다퉁 3.29%, 성양반도체 1.75%, 톈훙 0.68%, 웨이싱 1.06%, 징청과기 0.57%,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0.56%, 즈더 2.12%, 잉예다 1.52%, 위룽 2.22%, 진샹전자 0.42%, 야광 3.95%, 시리-KY 1.45% 떨어졌다.

창룽해운 역시 0.44%, 완하이 0.24%,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0.85%, 중화항공 0.76%, 아세아 항공 4.44%, 싱위항공 0.36%, 위안슝항 1.29%, 위룽차 0.96%, 허타이차 1.60%, 중화차 1.47%, 전자부품주 궈쥐 1.05%, 통신주 중화전신 0.40%, 철강주 중국강철 1.81%, 스지강 1.82%, 대만 플라스틱 4.69%, 타이완 시멘트 1.10%, 건설주 궈찬 1.14%, 중화화학 3.33%, 식품주 퉁이 1.73%, 장화은행 0.56%, 안타이 은행 2.44%, 화난금융 0.93%, 위산금융 0.55%, 타이신 금융 0.56%, 디이금융 0.72%, 중신금융 0.51% 내렸다.

싱퉁(星通), 웨이성(爲升), 전구전동(全球傳動), 웨이시 전자-촹(微矽電子-創), 롄허재생(聯合再生)은 급락했다.

거래액은 4246억6900만 대만달러(약 18조8383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후선(元大滬深) 300정(正)2, 푸화 대만과기우식(復華台灣科技優息), 위안다 대만가치고식(元大台灣價值高息), 훙다전자(宏達電) 훙하이 정밀의 거래가 활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