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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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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지난해 아파트 분양가격이 급등하면서 서울 1㎡ 분양가가 2000만원을 눈앞에 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말 기준 최근 1년간 서울에서 신규 분양한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전용면적 기준)는 1997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33.6% 상승한 가격으로 전국 평균 상승률을(12.6%) 크게 웃도는 수치다.
서울의 분양가는 지난해 급격히 상승했다. 2021년 초 1100만원대였던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1월 처음으로 1500만원을 넘겼다. 이후 꾸준한 상승을 보이다가 2024년 말 ㎡당 평균 1997원까지 급등하며 2000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군∙구별로는 서울 광진구의 분양가가 가장 높았다. 지난해 광진구에서는 역대 최고 분양가의 '포제스 한강'이 포함되면서 ㎡당 분양가는 평균 4029만원을(12월) 기록했다. 이어 강남구(2948만원), 서초구(2712만원), 송파구(2359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시가 평균 1700만원을 넘어서며 서울과 비슷한 수준의 ㎡당 분양가를 형성했다.
반면, 비수도권은 부산 수영구가 1447만원으로 가장 높은 ㎡당 분양가를 보였고, 대구 수성구와 부산 동구가 평균 1000만원을 넘겼지만, 서울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였다. 또한, 전남 장흥은 평균 362만원으로 서울 광진구의 11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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