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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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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로존 20개 국의 12월 소비자물가 연 인플레가 2.4%로 전월의 2.2%에서 커졌다고 7일 유럽연합 통계국 유로스탯이 발표했다.

유로존의 통합 소비자물가지수인 조화 소비자물가지수(HICP)는 전년 동기 대비 연간변동률이 지난해 9월 1.7%로 유로존 통합중앙은행 ECB(유럽중앙은행)의 인플레 목표치 2%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나 10월 2.0%로 반등한 인플레는 11월 2.2%, 12월 2.4%로 계속 상승하고 있다.

유로존 경제의 80%를 차지하는 서비스 부문 물가가 연 4.0% 올랐다. 식품 알코올 담배 부분은 2.7% 상승했으며 에너지 물가는 연 0.1% 상승에 그쳤다. 월간 물가 상승률은 0.4%였다.

독일은 연 인플레가 2.8%였고 프랑스는 1.8%였다. 아일랜드가 1.0%인 가운데 벨기에 4.4%, 크로아티아 4.5% 등으로 높았다.

ECB는 인플레 반등 추이에도 지난해 6월 처음 실행했던 정책금리 인하를 9월, 10월 및 12월 연속 3차례 실행했다. 일반은행이 대출 대신 ECB에 돈을 예치하면 받는 중앙은 예치금리가 4.0%에서 3.0%로 낮아져 있다.

2023년 0.4% 성장했던 유로존 경제는 2024년 3분기에 0.4% 성장했으며 전체로 0.7% 정도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유로스탯의 이날 인플레 발표는 속보치이며 17일 확정치가 나온다. 해당월 말일에 나오던 유로스탯의 인플레 '플래시' 발표는 이번에 연말 연휴로 늦춰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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