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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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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신화/뉴시스] 강영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시작한 무역 전쟁이 세계 경제에 해를 끼칠 것이며 특히 미국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14일(현지시각) 경고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방영된 영국 BBC 방송 인터뷰에서 "무역 전쟁으로 무역이 크게 위축되면 전 세계 경제 성장과 물가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며, 특히 미국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의 무역 전쟁이 "오래 동안 없었던 수준의 불확실성을 초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모든 무역 전쟁은 세계 경제에 해를 끼칠 것이다. 모두가 피해를 입을 것이며, 이는 무역의 역사에서 입증된 진실“이라고 강조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미 기업 활동이 둔화되고 있고 기업과 소비자, 투자자들에게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라가르드 총재는 지난 13일 ECB 회의 연설에서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시대에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힘든 일”이라면서 ECB가 "확실한 금리 전망을 제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ECB는 지난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했다.Enditem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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