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축산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 교육·상담 받으세요"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농촌진흥청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축산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 권역별 교육 및 상담'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상담은 지방농촌진흥기관 축산담당자의 업무 능력을 높이고 시범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권역별로 시군농업기술센터 지도사 2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 추진 방향 및 방법을 교육하고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축산 시범사업을 20년 이상 추진하고 기술보급 성과가 우수한 축산기술 전문지도사를 강사로 초빙해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한다는 구상이다. 또 교육 후에는 개별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및 상담은 오는 20일 경기·강원권(횡성)을 시작으로, 21일 충청권(청주), 27일 경상권(합천), 28일 전라권(임실)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농진청은 지방농촌진흥기관과 협력해 신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기술의 현장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고 미흡한 점은 개선·보완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에는 93개 시군에서 총 22개의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국산 양질 풀사료 생산 열풍건조 시스템 ▲거세 한우 고온기 스트레스 저감 기술 ▲국내 개발 젖소 케토시스 회복 및 예방 기술 등이 있다.

정진영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지방농촌진흥기관의 축산기술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시범사업 기술설명회, 축종별 기술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과 상담을 통해 축산기술보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지속적으로 축산기술전문가 양성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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