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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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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 상무부, 에너지부 장관 등 주요 인사를 만나 다음달로 예정된 상호관세 면제와 민감국가 목록 제외 등을 논의한다.
19일 산업부에 따르면 안덕근 장관은 먼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을 다시 만나 미측에 관세 조치와 관련한 우리 정부 입장을 재차 전달하고 상호호혜적 협력을 통한 미국 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강조하며 우리나라에 대한 비차별적 대우를 적극 요청할 예정이다.
앞서 안 장관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방미 기간 중 러트닉 장관과 만나 조선, 첨단산업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파트너십 강화를 협의하는 한편 미국 정부의 관세 조치 계획에 대한 우리 기업의 우려 사항을 전달하고 관세 면제를 요청한 바 있다.
안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 취임 이후 첫 회담을 갖고 원전, 에너지 공급, 전력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민감국가 지정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미국의 민감국가 지정과 관련해선 한·미 간 과학기술 및 에너지 협력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우리나라 입장을 전하면서 민감국가 지정 제외를 요청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안 장관은 "한미 간 투자·교역 등 협력을 통해 양국의 산업 생태계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며 "조선·에너지·첨단 산업 등 전략 산업에 있어서 한미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한 상황임을 강조하며 관세 조치 등 미국 통상정책으로 인한 우리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미측에 당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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