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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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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지난해 서울 빌라 매매 거래량과 거래액이 모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차 계약에선 월세 비중이 50%를 넘겼다.
27일 부동산플래닛의 2024년 연간 서울시 연립·다세대주택 매매 및 전·월세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 연립·다세대주택 매매거래량은 2023년 2만1736건에서 2024년 2만6214건으로 20.6% 늘어나며 4년 만에 반등했다.
같은 기간 거래금액도 7조7154억원에서 9조4711억원으로 22.8% 증가하며 3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자치구별 거래량을 보면 영등포구(-17.8%), 구로구(-8.0%)를 제외한 23개구의 거래량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거래량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광진구로 2023년 1000건에서 53.7% 증가한 1537건을 기록했다.
거래금액은 영등포구(-28.5%), 구로구(-9.2%), 강남구(-3.3%)를 제외한 22개 자치구가 늘었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광진구의 거래금액은 6563억원으로 전년(3897억원)에 비해 68.4% 늘어났다.
매매시장의 활성화를 나타내는 지표인 거래회전율 역시 광진구(3.50%)가 가장 높았고 이어 중랑구(3.43%), 강서구(3.26%), 동작구(3.17%), 은평구(3.12%) 등 순이었다.
지난해 연립·다세대 전·월세 거래량은 13만7315건으로 전년(13만7980건)과 비교해 0.5% 감소했다.
이 중 전세 거래는 6만2657건으로 전년(7만1566건) 대비 12.4% 줄어든 반면 월세 거래는 같은 기간 6만6414건에서 7만4658건으로 12.4% 증가했다. 임대차 계약 중 월세 비중은 54.4%를 차지했다.
월세를 유형별로 보면 '준월세'(보증금이 월세의 12~240개월치)가 53.4%로 가장 많았고, '준전세'(보증금이 월세의 240개월치 초과)가 37.9%, '순수월세'(보증금이 월세의 12개월치 미만)가 8.7%였다.
거래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월세 유형은 준전세로 2023년 1만9503건에서 2024년 2만8309건으로 45.2% 증가했다. 동기간 순수월세는 5999건에서 6481건으로 8.0% 늘었고 준월세는 4만912건에서 3만9868건으로 2.6% 감소했다.
가장 많은 월세 거래가 이뤄진 지역은 송파구(1만1142건)였다. 강서구(5307건) 거래량은 전년 대비 35.3% 늘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세가율은 지난해 12월 기준 평균 65.4%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는 강서구(74.3%)와 영등포구(73.7%), 송파구(73.0%) 등의 전세가율이 특히 높았고 60% 이하인 곳은 용산구(46.1%), 중구(57.0%), 노원구(59.8%) 등 3개 지역에 그쳤다.
작년 4분기 기준 서울 연립·다세대주택의 전월세전환율은 평균 5.6%였다. 전월세전환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노원구(6.5%)였으며 광진구, 서초구, 강동구가 각 5.3%로 최저치였다.
정수민 대표는 "비아파트 시장의 월세 선호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서울시 연립·다세대주택 시장에서는 월세 거래 비중이 전세를 뛰어넘는 등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초기 보증금 부담과 전세사기 우려, 보증금 회수에 대한 불안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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