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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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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미국 공화당이 상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정책인 대규모 감세와 지출 삭감, 국경 보안 강화 등을 포함한 예산안을 2일(현지 시간) 공개헀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공화당이 주도하는 상원 예산위원회는 이날 예산 결의안을 발표했다.
이번 안에는 트럼프 1기 행정부가 2017년 시행한 4조 달러(약 5870조원) 규모의 감세 조치를 연장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해당 조치는 올해 말 만료될 예정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에서 약속한 대로 팁과 초과근무 수당 등에 대한 세금 감면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부채 한도 증액도 핵심 쟁점이다.
이번 예산안은 미국의 부채 한도를 최대 5조 달러(약 7337조원)로 늘리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하원에서 통과된 4조 달러 증액안보다 1조 달러 더 확대된 수준이다.
아울러 상원 예산안은 10년 동안 군사비로 최대 1500억 달러(약 220조원)를 늘리고, 국경·이민 단속에 1750억 달러(약 257조원)를 추가로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의료 등 사회복지 프로그램 예산은 최소 10억 달러(1조5000억원) 삭감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상원 공화당 의원들과 회동하고 이번 주 내 예산안 통과를 추진할 뜻을 밝혔다.
민주당이 강력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공개적으로는 물론 비공식적으로도 공화당 의원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백악관에서 열린 관세 발표 행사에서 "이번 예산안은 나의 전적인 지지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면 그들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며 공화당 의원들을 압박했다.
상원은 이번 주 후반에 이 예산 결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인 존 튠 의원은 성명에서 "이제 의회에서 공유된 공화당 의제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상원이 이 예산 결의안과 함께 앞으로 나아갈 때"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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