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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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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FC안양이 강원FC를 꺾으면서 사상 첫 'K리그1 홈 경기 승리'를 달성했다.

안양은 6일 오후 4시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안양(승점 9)은 8위로 도약했고, 패배한 강원(승점 7)은 11위로 추락했다.

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안양은 지난해 K리그2 우승으로 창단 이래 첫 K리그1 승격에 성공했다.

'챔피언' 울산 HD(1-0 승)을 개막전에서 격파하면서 가능성을 입증했지만, 홈에서 치른 김천 상무전(1-3 패), 전북 현대전(0-1 패)에서 무릎을 꿇으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그런 안양이 강원을 잡고 승격 이후 첫 K리그1 홈 경기 승리를 거두면서 새로운 역사를 완성했다.

경기 막판 최규현이 극적인 선제골을 터뜨렸고, 토마스가 쐐기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강원은 지난해 K리그1 준우승 이후 윤정환 감독(현 인천 유나이티드)과 작별한 대신 수석코치를 맡았던 정경호를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하면서 새판 짜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최근 FC서울, 김천(이상 0-1패)에 이어 안양에도 덜미를 잡히며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이상헌과 가브리엘이 최전방 투톱으로 나서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침묵에 그쳤다.


두 팀은 킥오프 이후 침착하게 탐색전을 벌였으나 쉽사리 결실을 맺지 못했다.

후반전 돌입 이후 안양은 모따, 최규현, 야고, 김정현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강원도 송준석과 이지호를 차례로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팽팽했던 균형은 종료 직전에야 깨졌다. 주인공은 홈 팬들 응원을 등에 업은 안양이었다.

후반 38분 마테우스의 코너킥이 수비 헤더에 막혔다. 이때 아크 박스 정면에 있던 최규현이 발리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 골망을 갈랐다.

추가시간이 5분 주어진 가운데 분위기를 탄 안양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47분 토마스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돌파를 이어갔다. 페널티 박스까지 진입한 뒤 시도한 첫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지만, 흐른 볼을 밀어 넣어 쐐기골을 넣었다.

결국 안양은 강원을 격파하며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승리를 챙겼다.


같은 시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선 광주FC가 제주SK를 1-0으로 꺾었다.

3경기 무승(2무 1패)에서 탈출한 광주(승점 10)는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연승에 실패한 제주(승점 7)는 광주와 안양에 밀려 10위로 내려앉았다.

광주는 직전 경기에서 퇴장당한 이정효 감독의 부재 속에 제주를 상대했다.

헛심 공방 끝에 무승부로 끝나려던 찰나 헤이스가 결실을 맺었다.

후반 44분 제주 위험 지역으로 롱볼이 전개됐다. 헤이스가 수비수가 놓친 볼을 잡았고, 왼쪽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남은 시간 광주는 헤이스의 선제골을 결승골로 지켜 제주를 제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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