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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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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토트넘)의 종착지는 어디일까.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원하고 있는 케인이 일단 소속팀 토트넘에서 첫 훈련을 가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케인이 현지시간으로 17일 오전 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 이번 시즌 첫 팀 훈련 참가"라고 전했다.

지난 16일 맨시티와의 개막전에서 결장한 케인은 비시즌 내내 이적 이슈의 중심에 있었다.

절정의 개인 기량을 가졌지만 무관에 그친 한이 작용했다. 케인은 지난 시즌 이후 우승 가능성이 큰 팀으로의 이적을 원했고, 맨시티가 구체적으로 거론됐다.

하지만 토트넘은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케인은 유로 2020 이후 휴가를 보내며 개인 운동에만 집중했다.

끝내 이적이 정리되지 않은 채 시즌은 막을 올렸다. 케인이 개막전에서 빠지면서 여러 추측이 난무했다.

그러던 중 토트넘은 오는 20일 열리는 파수스 드 페헤이라(포르투갈)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원정 1차전 명단에 케인의 이름을 올렸다.

맨시티와 개막전에서 빠졌던 그가 포르투갈 원정 명단에 포함된 게 눈길을 끄는 이유다. 앞서 '데일리메일'은 "케인이 22일 울버햄튼과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도 예상했다.

케인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23골 14도움으로 득점과 도움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토트넘의 간판 공격수로 손흥민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케인의 토트넘 훈련 합류가 잔류를 확정한 장면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적 과정에선 여러 변수와 돌발 상황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여름 이적시장은 이달 31일에 닫힌다. 토트넘과 케인의 행보에 따라 여러 이야기들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18_0001551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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