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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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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33년 만에 나폴리의 우승에 일조한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할까.

잉글랜드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6000만 유로(약 874억원)를 준비하고 있다는 이탈리아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7일(한국시간) "맨유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6000만 유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나 세리에A에 진출한 김민재는 나폴리의 핵심 중앙 수비수로 자리잡아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33경기 중 32경기에 출전했다. 2골 2도움도 올렸다.

지난 8년 동안 나폴리의 수비를 책임진 칼리두 쿨리발리(첼시)의 대체자로 합류해 데뷔 시즌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의 안정적인 모습에 유럽 주요 구단들은 시즌 내내 군침을 흘렸다. 끊임없이 주요 클럽들의 이름이 거론되며 이적설이 돌았다. 나폴리의 우승이 확정되자 다시 김민재를 향한 관심이 화두가 됐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김민재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수준으로 알려진 6000만 유로를 활용할 것을 검토 중이다. 바이아웃 조항은 여름 이적시장이 시작되는 7월1일부터 보름 동안 유효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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