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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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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97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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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상식에서 연신 눈물을 흘렸다.
보디빌딩은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 넘고 이루었을 때, 남들에게 인정받는 종목이다. 내 자신이 대견하고, 지난 훈련 기간이 생각나 눈물을 흘렸다.
- 보디빌딩을 고독한 운동이라고 부른다.
보디빌딩을 하는 모든 사람들은 정말 많은 것을 희생하고 포기해가면서 대회 하나만 보고 운동한다. 몇 개월간 정말 고독하고 외롭게 살 수밖에 없다. 입상도 중요하지만 교감이 된다. 대회에서 얼굴을 모르더라도 ‘고생하셨습니다’와 같은 말을 들으면 정말 반갑고 듣기 좋다.(웃음)
- 엄청난 입체감을 자랑한다.
상체와 허벅지가 굵은 반면 허리가 상대적으로 얇다. 가슴둘레가 138㎝이고 허벅지가 76㎝다. 반면 허리둘레가 71㎝이기 때문에 입체감이 두드러져 보인다. 이번 프로카드도 그런 면이 어필했다. 포즈를 잡으면 얇은 허리 때문에 상체가 더욱 돋보인다.
- 프로카드를 획득한 비결은?
꾸준함이다. 꾸준한 식단 관리와 꾸준한 운동이 기본이다. 매일 운동하는 것은 당연하다.
- 보디빌더에게 치명적인 것은?
많은 것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술’과 ‘자신과의 타협’이다. 몸과 정신을 망가뜨리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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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에서 보디빌딩밖에 모르는 선수라고 한다.
보디빌딩이 좋을 뿐이다. 프로에 입문했기 때문에 자신을 담금질해야한다. 매일 아침 ‘왜 시작했는지’ 내 자신에게 물어보고 잠자기 전에는 ‘최선을 다했는지’ 다시 물어본다. 하루하루를 소중한 시간이라고 믿으며 최선을 다할 뿐이다.
- 보디빌딩에 철칙이 있다면?
모든 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다. 꾸준함이 답이다.
- 대회에서 담담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보디빌딩은 ‘나의 최선’이 ‘다른 사람의 최선’을 이기는 운동이다. 누구나 알기 때문에 욕심보다는 평정을 이루게 된다.
- 롤모델은?
IFBB 프로인 박정수 선수다. 내게는 딱히 스승님이 없다. 미국에서 처음 보디빌딩에 접했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연고가 없어 학교 선후배 관계가 없다. 박정수 프로는 5년 전쯤 알게 되었는데 진짜 내가 잘되기를 항상 바라는 게 느껴지며, 항상 아낌없이 내게 잘되라고 모든 걸 알려주셨다. 내게는 스승님 같은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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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년 계획은?
난 항상 아주 높은 곳을 보고 준비한다. 당연히 프로대회를 준비를 할 거다. 준비를 하더라도 강한 선수들이 많이 나오는 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 취미는?
잠자기, 쇼핑하기, 데이트 등이다. 남들에게는 사소한 거지만 내게는 평소 하기 힘든 것들이다.(웃음)
- 삶의 가치관이나 모토는?
해야 할 거, 하고 싶은 거 구분하며 살자! 남들이 해낸 거라면, 나또한 해낼 수 있다!
- 존경하는 사람은?
어머니이다.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올수 있었던 이유는 어머니가 어렸을 때부터 내가 하고 싶은 것을 꼭 다하게 해주셨기 때문이다. 나에게 어머니는 앞만 보고 달리라고 하셨다. 나중에 자식이 생긴다면 똑같이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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