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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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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선두 추격에 한창인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소노는 1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4-81로 승리했다.

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소노는 2위 현대모비스를 제압하며 5연패를 끊었다. 시즌 10승째(20패)를 수확하면서 9위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20승 9패를 기록, 선두 서울 SK(23승 6패)와 격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에이스 이정현과 아시아 쿼터 선수인 케빈 켐바오, 신인 이준근이 줄줄이 다쳐 부상 공백이 큰 소노는 1쿼터에 15-19로 뒤지는 등 경기 초반 끌려갔다.

2쿼터 시작 후 김진유의 속공 득점과 이재도의 2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다시 리드를 내줬다. 숀 롱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간 현대모비스는 전반 막판 신민석, 한호빈의 3점포가 터지면서 44-37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소노는 3쿼터 들어 다시 힘을 냈다.

임동섭이 속공 득점과 3점포를 연달아 터뜨려 점수차를 좁힌 소노는 속공 기회에 김진유가 골밑슛을 넣어 46-44로 역전했다.

정성조의 3점포로 더욱 기세를 살린 소노는 이재도와 디제이 번즈 주니어가 번갈아 2점슛을 넣어 리드를 지켰고, 속공 찬스에 임동섭이 3점포를 꽂아넣어 62-54까지 앞섰다.

소노는 임동섭의 3점포로 기분좋게 4쿼터를 출발했지만, 이내 추격을 받았다. 현대프림의 연속 4득점으로 분위기를 살린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의 속공 득점과 미구엘 안드레 옥존의 3점포가 연이어 나와 68-67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한창 분위기를 살리던 현대모비스는 프림의 퇴장으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프림은 4쿼터 중반 수비 도중 심판이 파울 판정을 내리자 억울한 듯 유니폼 속의 옷을 찢어버렸고, 심판진은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했다. 프림은 테크니컬 파울 2개가 누적돼 퇴장 조치됐다.

소노는 번즈의 연속 4득점과 김진유의 골밑슛 등으로 근소한 리드를 지켰고, 정성조가 3점포와 속공 득점에 성공하면서 82-76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현대모비스는 옥존의 2점슛과 롱의 덩크슛으로 경기 종료 18초 전 81-82까지 따라붙었지만, 마지막 공격 기회에 옥존의 턴오버가 나오면서 소노에 무릎을 꿇었다.

소노에선 이재도와 김진유가 나란히 18득점, 임동섭과 정성조가 각각 16득점씩을 올리는 등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 번즈가 13득점으로 힘을 더했다.

LG에서는 롱과 옥존이 19득점씩을 올리며 분전했다.

창원체육관에서는 창원 LG가 서울 삼성을 84-79로 눌렀다.

3연승을 내달린 LG는 17승 13패로 3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2016~2017시즌 이후 8시즌 만에 5연승이 무산됐다. 8위 삼성은 11승 18패가 됐다.

3쿼터 막판 49-58로 끌려갔던 LG는 4쿼터에서 말을 듣지 않던 3점포가 살아나며 끈질긴 추격전을 벌였고, 쿼터 중반 이후 정인덕이 3점포 두 방을 연달아 터뜨려 71-70으로 역전했다.

이후 칼 타마요의 활약으로 리드를 지킨 LG는 유기상의 연속 3점포 두 방으로 경기 종료 31초 전 82-76으로 앞서 승부를 갈랐다.

타마요가 24득점 7리바운드로 LG 승리에 앞장섰다. 양준석이 16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유기상은 경기 막판 승부를 결정짓는 3점슛 2방을 포함해 14점을 넣었다.

삼성에서는 최성모가 24득점, 더스틴 구탕이 14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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