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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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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여자배구 한국도로공사가 5세트까지 가는 혈투 끝에 GS칼텍스를 꺾고 승리를 수확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5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31-29 16-25 25-22 18-25 15-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질주한 6위 한국도로공사(7승 14패 승점 20)는 5위 페퍼저축은행(8승 12패 승점 24)과 승점 차를 4로 줄였다.

2연패 늪에 빠진 최하위 GS칼텍스(2승 19패 승점 10)는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한국도로공사 니콜로바가 24점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강소휘와 배유나가 각각 19점, 15점을 지원했다.

GS칼텍스 실바는 홀로 51점을 쓸어 담는 괴력을 선보였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 14-18로 끌려가던 한국도로공사는 강소휘와 니콜로바의 공격을 앞세워 20-2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듀스까지 이어지는 접전 끝에 한국도로공사가 웃었다. 29-29에서 김세빈의 속공과 배유나의 오픈 득점이 연거푸 터지며 한국도로공사가 1세트를 따냈다.

GS칼텍스가 2세트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8-7에서 연속 8점을 생산하며 분위기를 장악한 GS탈켁스는 오세연의 속공과 블로킹, 상대 범실을 엮어 23-15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어 한국도로공사 타나차의 오픈 공격을 김미연이 블로킹으로 저지하며 세트 포인트를 잡았고, 유서연이 퀵오픈으로 2세트를 매듭지었다.

3세트는 한국도로공사가 가져갔다.

10-10에서 연거푸 3점을 뽑아 리드를 잡은 한국도로공사는 강소휘, 김세빈, 니콜로바의 득점에 힘입어 18-15로 리드를 유지했다.

20점도 선점한 한국도로공사는 배유나의 속공, 상대 범실 등으로 23-20을 만들었고, 강소휘의 오픈과 퀵오픈 득점으로 25점을 채웠다.

위기에 처한 GS칼텍스는 4세트에서 살아났다.

18-17로 근소하게 앞선 GS칼텍스는 권민지의 오픈과 실바의 백어택으로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이후 연속 3점을 획득해 23-18로 도망갔고, 실바가 연달아 후위 공격을 적중하면서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한국도로공사는 5세트 3-3에서 연이어 6점을 얻으며 승기를 잡았다.

흐름에 변화는 없었다. 한국도로공사는 13-6에서 김다은의 서브 에이스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한 후 니콜로바의 오픈 공격으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5-22 25-18 25-20)으로 완파했다.

완승을 거둔 1위 현대캐피탈(19승 2패 승점 55)은 파죽의 12연승 행진을 펼쳤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5위 삼성화재(7승 14패 승점 26)는 4위 탈환에 실패했다.

현대캐피탈 허수봉, 레오가 16점씩 기록하며 공격을 지휘했고, 최민호는 10점을 거들었다.

삼성화재는 막심이 15점으로 분투했지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국내 선수가 없었다.

현대캐피탈은 '쌍포' 레오, 허수봉의 공격에 힘입어 1, 2세트를 전부 이겼다. 2세트까지 레오는 12점, 허수봉은 10점을 뽑아냈다.

3세트 초반부터 10-5로 치고 나간 현대캐피탈은 허수봉, 레오에 정태준, 최민호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20-16으로 리드했다.

이어 신펑의 블로킹과 최민호의 속공 등을 엮어 23-19로 앞섰고, 레오의 서브 에이스로 매치 포인트를 잡은 뒤 허수봉의 퀵오픈 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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