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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98206




스테파노 라바리니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라바리니 감독이 지난해 8월2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한국과 중국의 3-4위 결정전에서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박진업기자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이탈리아에 체류 중인 스테파노 라바리니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의 눈을 도쿄를 향해 있다.

라바리니 감독은 현재 이탈리아 리그 노바라를 이끌며 지도자로서의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라바리니 감독은 얼마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최종적으로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는 해프닝을 겪었다. 그는 “검사실의 판독불가 오류로 인해 재검사를 받기까지 이틀정도 자가격리 했고, 이어진 재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건강하다”라면서 “현재 혼자 살고있는 집과 팀 체육관만 왕복하고 있으며, 구단 스탭들과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만나고 있지 않다. 가족들과 마지막으로 만난지도 두 달이 넘어가고 있다”라며 근황을 밝혔다.

이탈리아에 있지만 라바리니 감독은 V리그 상황을 관찰하며 선수들의 기량도 점검하고 있다. 라바리니 감독은 “시간이 날 때마다 V리그의 경기는 챙겨보고 있다. 대표팀에서 같이 맞춰봤던 선수들뿐 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V리그로 복귀한 김연경도 관찰 대상이다. 김연경은 라바리니호의 핵심으로 올림픽 본선 진출에 큰 구실을 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김연경과는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있으며, 그녀를 통해서 다른 선수들의 안부도 전해 들었다. 김연경은 선수로서의 의지가 대단한 사람이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대표팀에서도 활약할 김연경을 기대하며 기분 좋게 그녀의 활약을 지켜보고 있다”라며 김연경을 언급했다.

현재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는 불투명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이미 1년 연기됐고, 아예 취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라바리니 감독은 “나는 낙관주의자이며, 전 세계적으로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이 코로나19에 모범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아시아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면서 “인생의 꿈이기도 한 올림픽이기 때문에 그에 대해 매우 큰 열망을 갖고 있다. 또한 첫 외국인 지도자임에도 불구하고 따뜻하게 반겨주었고 믿어주었기 때문에 그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바람과 각오를 얘기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4월 입국해 대표팀 소집을 함께하고 5월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 출전할 계획이다. 라바리니 감독은 “네이션스리그는 올림픽을 위한 최적의 준비 기간이 될 것이다. 따라서 올림픽에 선발될 가능성이 높은 주전 선수들과 더불어 조금 더 파악이 필요한 몇몇 선수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확실한 것은 VNL은 올림픽 준비를 위해 가장 중요한 단계이기 때문에 VNL에 참가하지 않은 선수를 올림픽에 선발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올림픽 이전까지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소속팀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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