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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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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 득점이 없는 조규성(미트윌란), 오현규(셀틱)를 대신해 손흥민(토트넘)을 최전방에 기용하는 변화를 줄지 관심이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31일 오전 1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1960년 제2회 대회 이후 64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손흥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목표에 걸맞은 준수한 전력도 갖춰 일본과 함께 유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조별리그에서는 부진했다. 1승2무(승점 5)로 무패를 기록했으나 조 1위가 아닌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지난 15일 바레인과의 첫 경기에서는 3-1로 승리했으나 조직력이 아닌, 멀티골을 터트린 이강인의 개인 능력으로 이긴 경기였다.

이어진 20일 요르단전(2-2 무), 25일 말레이시아전(3-3 무)은 약체인 상대 팀에 끌려가다가 겨우 승점 1을 획득했다. 기대 이하의 경기력과 결과 때문에 팬들의 온전한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클린스만 감독은 여전히 우승을 자신했다.

그는 " 빨리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나서 좋은 결과를 얻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것과 그렇게 앞으로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조별리그와는 또 다른 양상이 될 것"이라며 변화를 귀띔했다. 조별리그와는 다른 전략, 전술로 토너먼트에 임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수비라인이나 중원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가용 자원이 한정적인 데다, 백스리 전술은 따로 훈련하지 않은 만큼 기존의 백포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부상에서 회복한 김진수(전북현대)가 선발로 복귀하는 정도의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가장 큰 폭의 다름을 기대할 수 있는 포지션은 공격진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조별리그 3경기 동안 조규성을 선발로 세웠다. 그리고 후반에 오현규를 교체로 투입하는 선택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플레이에 능한 유사한 유형의 선수들을 기용해 왔다.

김진수와 함께 부상으로 지난 1, 2차전에서 제외됐던 황희찬(울버햄튼)의 회복으로 손흥민을 최전방에 배치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됐다.

손흥민은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측면 윙으로 뛰지만, 최전방에 뛸 때도 파괴력을 자랑했다.

이에 손흥민 최전방, 황희찬-이재성(마인츠)-이강인을 2선에 동시 기용할 수 있게 됐다.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 중인 한국 최정예를 모두 쓰는 전략이다.

클린스만 감독이 변화를 주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조규성의 경우 지난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친선 경기(1-0 승) 당시, 결승골을 넣은 바 있다. 좋은 기억이 있는 공격수를 기용할 수도 있다.

실제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9월에 (사우디아라비아를)한 번 상대한 적 있다. 좋은 기억이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어떤 공격수로 어떤 결과를 얻을지 많은 이목이 쏠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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