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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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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시스] 김진엽 기자 = 클린스만호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상대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정해졌다. 중동 강호로 쉽지 않은 한 판이 예상된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시안컵 16강을 치른다.

한국은 조별리그 E조에서 1승2무(승점 5)를 기록하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애초 한국은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강팀인 만큼,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으나 2차전 요르단전(2-2 무), 3차전 말레이시아전(3-3 무)에서 고전하며 조 2위를 기록했다.

F조 1위를 기록한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에서 만나게 됐다.

사우디아바리아는 중동을 대표하는 강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56위로 23위인 한국보다 낮지만, 역대 상대전적은 18전 5승8무5패로 호각지세의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지도력을 온전하게 인정받지 못한 클린스만 감독과 달리, 로베르토 만치니(이탈리아)라는 명장을 보유한 팀이다.

만치니 감독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선수권대회 등 유수 무대에서 우승을 거둔 세계적인 사령탑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런 만치니 감독을 선임할 수 있었던 건 국부펀드(PIF)의 막강한 오일머니 덕분이다. 만치니 감독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24개 팀 사령탑 중 압도적인 연봉 1위다.


선수단 전력도 좋다. 유럽파가 많은 한국과 달리 전원 자국 리그에서 뛰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카림 벤제마(알이티하드)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뛰며 수준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지션 별로 큰 약점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특히 공격진이 강하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디펜딩 챔피언'인 아르헨티나를 2-1로 물리치는 데 이바지했던 살레 알셰흐리, 살렘 알다우사리(이상 알힐랄) 등이 이번 대회에서도 전방을 책임진다.

아울러 사실상 홈 경기 분위기 속에 대회를 치르는 중이다. 카타르와 인접한 중동 국가인 터라 많은 관중들이 현장을 찾아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16강 전에도 다수가 경기장을 찾을 전망이다.

약점이 없는 건 아니다. 지난해 9월 A매치 당시 한국을 만나 0-1로 패배하며 최근 맞대결 흐름이 좋지 않다.

또 16강이 열리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유독 약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금까지 이 경기장에서 2021 FIFA 아랍컵(2경기), 2022 카타르 월드컵(1경기) 그리고 이번 아시안컵(1경기)까지 총 4경기를 치렀으나, 2무2패로 승리와 연이 없었다.

반면 한국은 지난 카타르 월드컵 당시 이 경기장에서 역사를 쓴 바 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극적으로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에 진출한 바 있다.


한국이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면 8강 진출은 물론 상대 전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된다.

클린스만호가 다음 라운드에 오른다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꺾고 올라온 호주와 맞대결을 벌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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