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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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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0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세계랭킹 43위)은 20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나지뉴 체육관에서 열린 2024 국제배구연맹(FIVB) VNL 첫 주차 네 번째 태국(세계랭킹 13위)과의 경기에서 3-1(25-19 23-25 25-16 25-17)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3연패 후 첫 승을 신고했다.

김연경이 이끄는 황금세대가 은퇴한 후 전력이 약화된 한국 여자 배구는 VNL에서 30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하지만 천신만고 끝에 첫 승을 일궈내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강소휘가 22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박정아와 정지윤이 각각 16점을 올려 승리에 힘을 보탰다. 블로킹 수에서도 12-8 우위를 보였다.

한국은 1세트에서 강소휘와 박정아 등의 활약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를 아쉽게 내준 한국은 승부의 분수령인 3세트에서 초반부터 정지윤의 활약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강소휘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17-7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4세트 초반 태국에게 리드를 빼앗겼지만 강소휘, 정지윤, 박정아 등 공수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여주며 태국을 제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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