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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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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하계 올림픽에서 통산 9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미국 수영 황제 케일럽 드레슬(28)이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AP통신은 2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비치에서 열린 레이싱 대회인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를 찾은 드레슬이 4년 뒤 현역에서 은퇴할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드레슬은 "언제나 미국 땅에서 열리는 대회에 나가는 것이 꿈이었다. 그래서 나의 시선은 2028년으로 가 있다"며 "나는 아직 젊고, 컨디션도 좋다"고 전했다.

드레슬은 한때 세계 수영계를 호령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2관왕,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5관왕에 올랐다.

세계선수권에서도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 7관왕, 2019년 광주 대회 6관왕을 차지했다.

드레슬은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도 접영 50m와 계영 400m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선수권 개인 통산 금메달을 15개로 늘렸지만, 갑작스럽게 잔여 일정을 포기하고 귀국했다.

이후 좀체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드레슬은 1년이 지난 뒤에야 심각한 압박감과 공황장애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공황장애를 이겨내고 돌아온 드레슬은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했고, 남자 계영 400m와 혼성 혼계영 400m 금메달을 수확해 2관왕에 등극했다.

그러나 자신의 주종목인 자유형 50m에서는 21초61로 6위에 머물러 메달을 따지 못했다.

드레슬은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모든 종목에 출전하지는 않을 것이다. 자유형 50m에만 집중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그는 "올해 올림픽에서 내가 원했던 결과를 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원래 스포츠가 그렇다"며 "내가 계영에서 내 역할을 했기를 바라고, 미국을 자랑스럽게 만들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이후 32년 만에 미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다.

애틀랜타 올림픽이 열린 1996년 태어난 드레슬은 "파리에서도 성조기를 들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미국에서 경기하고, 관중석에 성조기만 보이는 것은 가장 멋진 순간이 될 것"이라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달콤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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