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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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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이번 9월 A매치를 통해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홀로 2연전에 모두 나선 황문기(강원FC)는 대표팀의 차세대 측면 수비수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각)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 오만과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 홈 경기에서 졸전 끝에 0-0으로 비긴 한국은 이날 오만을 잡고 3차 예선 첫 승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2연전의 경우 생애 첫 국가대표 소집이라는 영광을 얻은 신예 선수들의 활약 여부가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홍명보호에는 황문기를 비롯해 양민혁(강원)과 이한범(미트윌란), 그리고 최우진(인천유나이티드)이 새롭게 승선한 바 있다.

다만, 실제로 그라운드를 밟고 경기에 나선 것은 황문기 한 명뿐이었다.

올 시즌을 마친 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이적을 확정하며 한국 축구의 미래로 손꼽혔던 양민혁은 1차전에선 아예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2차전에선 교체 선수에만 이름을 올렸다.

이한범과 최우진은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23인 출전 명단에서 제외돼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A매치 데뷔는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홀로 출전 기회를 잡은 황문기는 첫 A매치 경기임에도 좋은 활약을 보이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1차전 팔레스타인전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황문기는 설영우(즈베즈다), 김영권(울산HD),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포백라인을 구축했다.

당시 황문기는 공격 포인트를 쌓진 못했으나, 후반 22분 황재원(대구FC)과 교체되기 전까지 공수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제 몫 이상을 해냈다.

이날 오만과의 2차전에선 교체 카드로 사용됐다.

황문기는 오만과 1-1로 비기며 답답한 흐름이 지속되던 후반 23분 설영우와 교체돼 들어가 자신의 A매치 두 번째 경기를 치렀다.


교체 투입된 황문기는 왼쪽 풀백 이명재(울산)와 함께 라인을 올려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이에 황문기는 직접적인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상대 수비에 부담을 가중시키며 손흥민과 주민규가 후반 막판 두 골을 추가하는 데 영향을 줬다.

이로써 황문기는 이번 2연전에서 홍명보호를 비롯해 한국 축구의 오랜 고민 중 하나였던 측면 수비 자리의 새로운 옵션으로 등장해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이며 다음 경기를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이날 경기가 A매치 데뷔전은 아니지만 엄지성(스완지시티)도 지난 2022년 1월 아이슬란드와의 친선 경기 이후 2년 8개월 만에 A매치 두 번째 경기에 나서게 됐다.

엄지성은 비록 2-1로 앞선 후반 44분 투입됐으나, 추가시간 16분을 더해 20분 가까이 그라운드를 누볐다.

역시 교체 카드와 선발 자원으로 이번 두 경기에 모두 나섰던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은 원톱 공격수임에도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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