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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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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김주희 기자 = 팀 홈런 1위 삼성 라이온즈가 가을야구 시작부터 무시무시한 화력을 선보였다.

삼성은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1차전에서 LG 트윈스를 10-4로 눌렀다.

정규시즌 2위로 PO에 직행한 삼성은 지난달 28일 시즌 최종전을 치른 뒤 약 2주 동안 연습 경기 등을 치르며 가을야구를 준비했다. 반면 LG는 KT 위즈와 5차전까지 가는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를 거쳐 PO에 올랐다.

체력적으로 푹 쉰 삼성이 우위를 점할 순 있지만, 경기 감각 면에서는 LG가 우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이유다. 오랜만에 경기를 치르는 삼성이 얼마나 빠르게 실전 감각을 되찾느냐가 1차전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였다.

우려와 달리 삼성은 1회부터 장타를 뽑아내며 LG 마운드를 압박했다.

삼성은 1회부터 윤정빈의 우선상 2루타와 구자욱의 내야 안타로 찬스를 연결, 르윈 디아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한 점을 뽑았다.

선제점을 따낸 뒤엔 대포도 펑펑 터졌다.

1-0으로 앞선 3회 김지찬, 윤정빈의 연속 안타로 일군 무사 1, 3루 찬스에서 구자욱이 LG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호쾌한 3점 아치를 그렸다.

구자욱은 올 시즌 최원태를 상대로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가을야구에서는 전혀 다른 결과를 선사했다.


4-1로 리드하던 4회말에는 선두타자 김영웅이 최원태에게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2022년 프로에 입성해 처음으로 가을야구에 나선 김영웅의 포스트시즌 데뷔전 홈런포였다.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5회 1사 1루에서는 디아즈가 LG 김진성의 포크볼을 공략해 다시 한번 타구를 오른쪽 담장 밖으로 보냈다.

이어 박병호, 강민호가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삼성은 일찌감치 선발 타자 전원 안타 기록까지 썼다. 이는 역대 PO 5번째 기록이다.

삼성은 올해 화끈한 타선을 앞세워 상대팀들을 제압했다. 정규시즌 144경기에서 185차례 아치를 그려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홈런을 쏘아 올렸다.

매서운 삼성 타선의 힘은 보름여를 쉬고 나온 가을야구 첫 판에서도 제대로 발휘됐다.

확실한 무기를 재확인하며 1차전을 선점한 삼성은 2차전에도 더 큰 힘을 얻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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