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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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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20일 강인권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
NC는 "성적 부진으로 침체된 분위기 쇄신을 위해 5강 탈락이 확정됨과 함께 강 감독의 해임을 결정했다. 잔여 시즌은 공필성 C팀 감독이 감독대행을 맡는다"고 밝혔다.
이어 "사령탑을 교체하고 새로 시작하는 것이 습관화 되는 조직 문화를 지양하고자 했다. 특히 지속 가능한 강팀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시스템이나 리더십의 계속성, 연속성을 중요하게 생각해 현장을 꾸준히 믿고 지원했다. 하지만 5강 탈락이 확정됨에 따라 분위기 쇄신을 통해 내년 준비에 중점을 둘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강 감독은 2022년 5월11일 NC의 감독대행으로 22시즌 팀을 이끌었으며, 22시즌 종료 후 23시즌~25시즌까지 3년 계약을 맺으며 정식 사령탑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NC는 19일 현재 60승 2무 74패를 기록해 9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4위에 이름을 올렸던 NC는 올해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감독 통산(대행 포함) 401경기서 197승 7무 197패(승률 0.500)를 기록했다.
NC는 다양한 후보군을 대상으로 차기 감독 인선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NC는 "사령탑의 변화를 시작으로 조직 전체를 점검해, 팬들에게 다시 설렘과 기대감을 줄 수 있는 야구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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