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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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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 17세 이하(U-17)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에서 스페인에 완패했다.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 오전 5시(한국시각)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의 펠릭스 산체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0-5로 졌다.
지난 17일 콜롬비아와 비겼던 1-1로 비겼던 한국은 스페인을 상대로 월드컵 첫 승에 도전했지만 대량 실점 끝에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승점 1·1무 1패·1득점 6실점)은 B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탈락 위기에 직면한 한국은 오는 23일 오전 5시 도미니카공화국 산티아고데로스카바예로스의 CFC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대회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와 스페인을 상대했다.
전방은 한국희(울산현대청운중), 케이시 페어 유진(엔젤시티FC)이 책임졌고, 중원엔 박지유(충주예성여고), 김민서(인천가정여중), 서민정(경남로봇고), 김예은(울산현대고)이 포진했다.
수비는 노시은, 류지해, 신성희, 신다인(이상 울산현대고)이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우수민(포항여전고)이 착용했다.
한국은 스페인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경기 내내 고전했다.
전반 7분 파우 코멘다도르가 셀리아 세구라 크로스에 머리를 맞춰 골망을 가른 게 첫 실점이었다.
한국은 전반 32분과 49분 세구라와 아이리스 애슐리 산티아고에게 연속 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후반전에는 남사랑(울산현대고), 범예주(광양여고), 백지은, 김한아(이상 울산현대고)가 차례로 교체 투입됐지만 경기 양상은 바뀌지 않았다.
후반 2분 박지유가 박스 안으로 돌파하는 엠마 모레노에게 태클해 페널티킥(PK)을 내줬고, 직접 키커로 나선 모레노에게 추가 실점을 내줬다.
남은 시간 한국은 후반 48분 아이노아 고메스에게 쐐기골을 허용한 끝에 0-5로 완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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