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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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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근대5종 남자 개인전 7위에 올랐던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이 2024~2025 국가대표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해 태극마크를 지켰다.

서창완은 7일 경북 문경시의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 2024~2025 근대5종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결승전에서 1위에 올라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지난 2017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여러 국제대회를 누빈 서창완은 이번 선발전에서 펜싱 랭킹라운드 1위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승마 대신 새로 도입된 장애물 경기에서는 뛰어난 적응력을 발휘했고, 마지막 레이저런(육상+사격)에서 여유롭게 결승선을 1위로 통과했다.

서창완은 "승마가 아닌 장애물 경기로 진행돼 긴장을 많이 했지만, 펜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여유롭게 모든 경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선발전 결과 근대5종 남자 국가대표는 서창완을 포함해 이민서(인천시체육회), 손정욱(한국체대), 이종현(대전시청), 김영하(전남체고), 이우진(인천시체육회), 김경환(경기도청)까지 7명이 뽑혔다.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전웅태(광주광역시청)는 이번 선발전에 나서지 않았다.

근대5종연맹 관계자는 7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전웅태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이번 달 중 팔에 있던 철심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는 것으로 들었다"고 설명했다.

전웅태는 내년에 있을 국가대표 선발전 전까지 태극마크를 잠시 내려놓을 예정이다.

이번 근대5종 국가대표 선발전은 승마 종목이 장애물 경기로 대체돼 눈길을 끌었다.

장애물 경기는 60~70m 거리 내에 8개의 장애물을 빠르게 통과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아시아와 국제 대회뿐만 아니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도 채택된 종목이다.

장애물 경기의 채점은 기준 기록 65초에 250점을 부여하고, 0.5초마다 ±1점이 가산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편 오는 8일에 열릴 여자 근대5종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에선 아시아 최초 여성 메달리스트인 성승민(한국체대)이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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