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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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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6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6연패 늪에 빠졌다.

현대건설은 1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세트 스코어 3-0(25-18 25-19 25-14) 완승을 거뒀다.

개막전을 패한 뒤로는 단 한 번도 지지 않은 현대건설은 6승 1패(승점 17)로 선두 흥국생명과의 승점 차를 0으로 줄였다.

베테랑 양효진이 이날 경기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인 16점을 챙겼고, 모마와 정지윤도 각각 15점, 12점을 올렸다.

특히 현대건설은 강점인 블로킹(10개)으로 페퍼저축은행(4개)을 압도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이날도 연패를 끊는 데 실패했다.

개막전 승리 이후 아직까지 승리 소식이 없는 페퍼저축은행은 1승 6패(승점 4)로 5위 자리를 간신히 지켰다.

박정아가 13점을 기록했고, 지난 경기부터 새롭게 투입된 외국인 공격수 테일러 프리카노는 이날 첫 경기보다 적은 10득점에 그쳤다.


1세트 시작부터 앞서나가던 현대건설은 20-14라는 큰 점수 차로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이어 위파위의 시간차와 모마의 오픈 공격으로 차근차근 점수를 쌓은 뒤 정지윤의 퀵오픈 성공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은 현대건설은 상대 염어르헝의 오픈이 라인을 벗어나며 1세트를 25-18로 가져갔다.

페퍼저축은행은 2세트에서 무려 9개(현대건설 5개)의 범실을 범한 것이 아쉬웠다.

이원정의 서브 범실과 테일러의 오픈 공격 등으로 금세 16-8 더블스코어를 벌린 현대건설은 상대 이한비의 서브가 네트에 걸린 것에 이어 정지윤의 퀵오픈이 상대 코트에 꽂히며 25-19로 2세트에서도 승리를 챙겼다.

파죽지세의 현대건설은 3세트에선 페퍼저축은행을 더욱 압도했다.

더블 스코어로 20점을 달성한 현대건설은 정지윤과 위파위의 퀵오픈, 나현수의 백어택과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25-14 큰 점수 차로 3세트로 승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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