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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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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여자 배구 IBK기업은행이 에이스가 빠진 GS칼텍스에 승리하며 연승을 이어갔다.
IBK기업은행은 14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1(26-24 25-9 25-27 25-22) 승리를 거뒀다.
3연승에 성공한 IBK기업은행은 5승(2패)째를 쌓으며 승점 13으로 선두권과의 간격을 좁혔다.
빅토리아는 홀로 31득점을 폭발하며 이날 경기 IBK기업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육서영(17점)과 이주아, 황민경(이상 13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반면, GS칼텍스는 종아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에이스 지젤 실바가 복귀하지 못한 가운데 3연패에 빠졌다.
승리 1번에 패배만 6회를 기록하며 최하위(승점 4)를 벗어나는 데 실패했다.
실바의 부재 속에 와일러가 26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승리를 가져가기엔 역부족이었다.
1세트부터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다.
20-20 동점까지 세트를 끌고 온 IBK기업은행은 황민경의 오픈과 상대 이주아의 공격 범실, 빅토리아의 퀵오픈으로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GS칼텍스는 와일러의 퀵오픈과 김지우의 서브에이스로 다시 24-24 듀스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GS칼텍스는 이주아의 서브 범실로 세트 포인트를 내줬고, 빅토리아의 백어택이 성공하며 IBK기업은행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다소 일방적인 흐름으로 진행됐다.
IBK기업은행은 세트 중반 무려 9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8-7이라는 큰 점수 차를 벌렸다.
18-9 더블 스코어로 앞선 IBK기업은행은 이주아의 속공, 빅토리아의 연속 서브에이스, 육서영의 3연속 퀵오픈 등 맹공을 퍼부었고, 세트 막판 GS칼텍스 이주아의 퀵오픈을 IBK기업은행 이주아가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25-9로 압승을 거뒀다.
3세트에 나선 GS칼텍스는 분전을 이어가며 세트 중반까지 치열하게 끌고 갔다.
17-16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IBK기업은행이 황민경의 원맨쇼로 4점을 뽑는 등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3-17로 점수를 벌리고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GS칼텍스는 와일러의 퀵오픈, 문지윤의 블로킹에 상대 범실까지 더해 24-24까지 따라잡는 데 성공했고, 결국 26-24 역전을 이루며 4세트까지 승부를 이어갔다.
4세트 들어 15-20으로 밀리며 패색이 짙었던 GS칼텍스는 와일러의 오픈, 권민지의 퀵오픈과 오픈으로 22-23까지 점수 차를 좁혀갔다.
하지만 빅토리아가 시간차 공격과 오픈 공격을 모두 성공하며 IBK기업은행은 25-22로 4세트를 매듭지었다.
같은 시간 남자배구 우승후보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25-17 30-28 25-21) 승리를 거두고 연승에 성공했다.
승점 3을 추가한 현대건설은 6승 1패(승점 17)로 리그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유일한 패배였던 지난 6일 한국전력을 상대로 설욕에도 성공했다.
1라운드 MVP(최우수선수) 허수봉은 이날 3세트 동안 무려 20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외국인 공격수 레오도 14득점으로 거들었다.
시즌 개막과 동시에 5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하던 한국전력은 조금 주춤하는 모양새다.
지난 9일 KB손해보험전에 이어 이날도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5승 2패(승점 11)를 기록 중인 한국전력은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임성진과 구교혁이 각각 13점과 12점을 내며 분전했지만, 한국전력은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1세트 초반 9-11로 근소하게 밀리던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맹공과 함께 상대로부터 공격 범실 2개를 얻어내며 6연속 득점에 성공, 15-11 리드를 잡았다.
황승빈의 오픈 공격으로 20점 고지를 밟은 현대캐피탈은 이후 한국전력에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5점을 쌓으며 25-17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듀스에 듀스를 거듭하는 접전이 펼쳐졌다.
22-24로 밀리던 현대캐피탈은 레오의 오픈, 신펑 서브에이스에 이어 상대 임성진 네트 터치 범실로 25-24로 역전, 세트포인트에 도달했다.
이후 양 팀은 1점씩 점수를 주고받으며 28-28까지 다다랐고, 한국전력 구교혁의 스파이크서브가 라인을 벗어나며 현대캐피탈은 2세트 팀의 5번째 세트포인트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의 해결사로는 에이스 레오가 나섰다. 레오의 퀵오픈이 상대 코트에 꽂히며 현대캐피탈은 2세트도 승리하는 데 성공했다.
흐름을 탄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선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21-19로 앞선 현대캐피탈은 신펑의 오픈, 최민호의 속공, 레오의 퀵오픈이 내리 상대 코트에 꽂히며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고, 상대 박승수의 서브가 라인을 벗어나며 25-21로 3세트도 승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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