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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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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다음 시즌을 함께 할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두산은 19일 외국인 투수 토마스 해치(30)와 총액 100만 달러(약 13억 9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해치는 계약금 20만 달러(약 2억 8000만원)에 연봉 80만 달러(약 11억 1000만원)에 두산 유니폼을 입는다.

신장 185㎝·체중 91㎏의 신체 조건을 지닌 미국 출신 우완 투수 해치는 201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시카고 컵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으며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20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메이저리그(MLB) 데뷔에 성공한 해치는 4시즌 통산 총 39경기에 등판해 4승 4패 6홀드,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했다.

지난 2024시즌에는 일본 프로야구(NPB) 히로시마 도요 카프 소속으로 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7.36을 기록했다.

2024시즌 NPB 2군에선 15경기에 나서 7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36의 성적을 냈다.

두산 관계자는 "해치는 최고 구속 154㎞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 싱커를 모두 스트라이크존에 넣을 수 있는 투수"라며 "안정된 투구폼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제구력을 자랑하는 유형으로, 그가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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