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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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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올해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에이스로 활약한 카일 하트가 2024 KBO 수비상 투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 정수빈(두산 베어스), 홍창기(LG 트윈스)가 외야수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KBO 수비상의 투수, 외야수 부문 수상자를 먼저 발표했다.

하트는 투표인단 점수 71.94점과 번트 타구 처리, 견제 등 투수 수비 기록 점수에서 20.41점을 받아 투수 부문 1위에 올랐다. 89.41점을 받은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이 2위, 87.76점의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3위에 올랐다.

좌익수 부문에서는 에레디아가 투표 점수 75점, 수비 기록 점수 12.5점을 합해 총점 87.5점을 획득해 수상자로 뽑혔다. 에레디아는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정수빈은 투표 점수 75점, 수비 기록 점수 20.83점으로 총점 95.83점을 획득해 중견수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76.39점으로 2위인 박해민(LG 트윈스)을 여유있게 제쳤다.

우익수 홍창기는 투표 점수 75점, 수비 기록 점수 22.92점을 합해 총 97.92점을 받아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77.08점)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수비 능력을 발휘한 선수에게 주는 KBO 수비상은 2023시즌 제정돼 올해 두 번째로 시상한다.

수비상 수상자는 각 구단 감독, 코치 9명, 단장 등 구단 당 11명씩 총 110명의 투표로 결정되는 투표 점수 75%와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해 수상자를 정한다.

수상자들에게는 26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리는 KBO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포수, 내야수 부문 수상자는 25일 발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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