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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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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청주 KB국민은행을 꺾고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BNK는 24일 청주체육관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B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55-52로 이겼다.

지난 21일 아산 우리은행에 져 개막 7연승을 마감했던 BNK는 이날 승리로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7승 1패가 된 BNK는 2위 우리은행(6승 2패)와 격차를 1경기로 벌렸다.

3연패에 빠진 KB국민은행은 4승 5패가 돼 공동 3위에서 4위로 밀렸다.

김소니아와 박혜진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써내며 BNK 승리를 쌍끌이했다.

김소니아는 14득점 14리바운드를 작성했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를 8개나 잡아냈다.

베테랑 가드 박혜진은 12득점 12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도왔다.

KB국민은행에서는 강이슬이 18득점 12리바운드로, 나가타 모에가 16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KB국민은행으로서는 외곽 핵심 자원인 허예은의 부진이 뼈아팠다. 허예은은 3점슛 5개를 던져 1개만을 성공했다.

2쿼터 중반 13-23까지 뒤처졌던 BNK는 김소니아가 연속 4득점을 넣으면서 다시 기세를 끌어올렸고, 23-29로 점수차를 좁힌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시작 직후 박혜진의 3점포로 분위기를 살린 BNK는 추격을 이어갔고, 쿼터 막판 심수현이 연속 4점을 올려 34-34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김소니아의 속공 득점과 변소정의 3점 플레이로 역전까지 일궜다.

BNK는 4쿼터 내내 KB국민은행과 시소게임을 벌이다 김소니아, 박혜진의 연이은 득점으로 경기 종료 1분 25초 전 53-50으로 앞섰다. 나가타에 골밑슛을 내줬던 BNK는 박혜진의 골밑 득점으로 응수하며 3점차 리드를 지켜 승리를 가져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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