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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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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왕중왕전 격인 HSBC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 2024 첫 경기에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1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세계 10위 수파니다 카테통(태국)을 2-0(21-16 21-14)으로 완파했다.

카테통, 한위(중국),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B조에 속한 안세영은 첫판에서 승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올해 국제대회 남녀 단·복식, 혼합 복식 등 5개 종목에서 빼어난 성적을 남긴 8명(팀)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한 국가에서는 2명(팀)까지 출전할 수 있다.

단식은 8명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소화한 뒤 각 조 상위 2명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 경쟁을 벌인다.

안세영은 2021년 이후 3년 만에 이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에는 4강전에서 타이추잉(대만)에 1-2로 역전패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안세영은 오는 12일 세계랭킹 4위 야마구치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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