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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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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타이거 우즈 부자가 출전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의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5000달러)이 오는 22일(한국시각)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이틀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턴 골프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자가 부모, 자녀 등 가족 한 명과 팀을 이뤄 나서는 이 대회는 36홀 스트로크 합산으로 순위를 가린다.

이벤트 대회지만, 우즈 부자의 출전으로 팬들의 큰 관심을 받는다.

2020년부터 PNC 챔피언십에 나선 우즈 부자는 올해도 출전이 확정됐다.

특히 지난 7월 디오픈 이후 재활 등으로 5개월 동안 필드를 떠났던 우즈가 다시 골프채를 잡는다.

우즈는 지난 9일 끝난 자신의 주최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도 나서지 않은 바 있다.

지난 9월 수술로 허리가 제 컨디션이 아닌 상황이다.

그런데도 2009년생으로 곧 16살이 되는 아들 찰리와의 추억을 쌓기 위해 PNC 챔피언십 출전을 결심했다.

작년 캐디로 깜짝 등장했던 우즈의 딸 샘이 또 나설지도 관심사다.

다행히 이번 대회는 카트를 타고 이동해 체력 부담이 덜하다.

우즈 부자는 2021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고, 지난해에는 5위에 올랐다.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2011년생 아들 윌 맥기와 함께 출전한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테니스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챔피언 출신인 아버지 페트르와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디펜딩 챔피언' 베른하르트 랑거(독일)와 아들 제이슨은 2연패를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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