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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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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LAL)가 르브론 제임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SW)를 격파했다.

레이커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의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15-113으로 이겼다.

크리스마스 축포를 쏜 레이커스(17승 13패)는 서부 콘퍼런스 6위로 도약했다.

반면 연패의 늪에 빠진 골든스테이트(15승 14패)는 서부 10위에 머물렀다.

이번 맞대결은 레이커스의 제임스 대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판 커리 맞대결로 주목을 받았다.

NBA를 대표하는 두 선수 간 맞대결답게 치열한 승부였다.

승자는 레이커스의 제임스였다.

제임스는 자유투 5개, 2점슛 10개, 3점슛 2개로 31점을 쐈고 10도움을 더해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또한 오스틴 리브스가 26점 10도움 10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을 완성하며 힘을 보탠 게 값진 승리로 이어졌다.

커리는 날카로운 슛으로 3점슛만 8개 넣는 등 38점을 퍼부었지만, 종료 직전 통한의 실점을 내주며 패배했다.

1쿼터는 팽팽한 접전 끝에 23-23 동점으로 끝났다.

레이커스는 2쿼터부터 고삐를 당겼다.

특히 제임스가 8분36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1점을 터뜨리는 등 55-52로 3점 차까지 벌렸다.

3쿼터에선 제임스(7점), 리브스, 하치무라 루이(6점), 맥스 크리스티, 게이브 빈센트(이상 5점)가 분투해 84-76으로 8점 차 달아났다.

4쿼터에 돌입한 골든스테이트는 맹공을 퍼부었고, 경기 종료 8초 전 커리의 3점슛으로 113-113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레이커스였다.

레이커스는 종료 2초 전 골밑을 파고든 리브스의 레이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그대로 115-113 승리를 거뒀다.

이날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선 뉴욕 닉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17-114로 꺾었다.

미칼 브리지스(41점)가 맹활약한 닉스(20승 10패)는 정규리그 5연승과 함께 동부 3위로 올라섰다.

빅터 웸반야마(42점 18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이 수포가 된 샌안토니오(15승 15패)는 서부 11위에 그쳤다.

◆26일 NBA 전적

▲샌안토니오 114-117 뉴욕
▲미네소타 105-99 댈러스
▲필라델피아 118-114 보스턴
▲레이커스 115-113 골든스테이트
▲덴버 100-110 피닉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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