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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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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녀 간판 차준환(고려대)과 김채연(경기일반)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국가별 출전권이 걸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이번 피겨 세계선수권대회는 현지 시간으로 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보스턴 TD가든에서 펼쳐진다.

한국에선 남자 싱글 차준환, 김현겸(고려대), 여자 싱글 김채연, 이해인(고려대), 윤아선(수리고), 아이스댄스 임해나-권예(경기일반) 조가 출전한다.

메달이 기대되는 건 차준환과 김채연이다.

둘은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녀 싱글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3년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 한국 남자 선수 최초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에 성공했던 차준환은 통산 두 번째 메달에 도전한다.

메달 경쟁자로는 일리야 말리닌(미국), 가기야마 유마(일본), 아당 샤오잉파(프랑스) 등이 꼽힌다.

기술에선 다소 열세지만, 경쟁자들이 실수를 연발하면 깜짝 메달을 노려볼 수 있다.

김현겸은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지 못했으나, 이시형(고려대)이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대신 출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여자 싱글 동메달을 땄던 김채연은 2년 연속 입상을 노린다.

가파른 상승세에 있는 김채연이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이어 국내에서 열린 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김채연은 세계선수권 4연패에 도전하는 사카모토 가오리(일본), 이사보 레비토(미국) 등과 메달을 다툴 전망이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사카모토를 제치고 금메달을 딴 김채연은 또 한 번의 이변을 기대하고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과 소송 끝에 복귀한 이해인도 2023년 은메달에 이어 두 번째 세계선수권 메달을 노린다.

이번 대회는 출전 선수들의 국가별 종합 성적에 따라 올림픽 국가별 궈터가 배분된다.

한 국가에서 2명 이상(최대 3명)이 출전할 경우 상위 2명의 순위를 합쳐 올림픽 출전권을 준다.

순위 합계가 13 이하면 3장을 주고, 14~28 이하면 2장이다.

1~15위는 순위 그대로 계산하고, 16위 이하는 모두 16으로 계산된다. 예선 탈락은 18이다.

2장 또는 3장의 출전권을 확보해도 프리스케이팅에 2명 또는 3명이 나서지 못하면 올림픽 출전권을 온전히 배부받지 못한다.

확보한 출전권 수에서 프리스케이팅 출전 선수 명수를 뺀 나머지는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을 통해 다시 확보해야 한다.

이는 실력이 뛰어난 1~2명의 선수로 특정 국가에 올림픽 쿼터가 쏠리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다.

아이스댄스는 올림픽 출전권 24장 중 19장이 이번 대회에 걸려있다.

임해나-권예 조는 상위 2위 안에 들면 3장, 10위 안에 들면 2장의 출전권을 따낸다. 10위 밖의 성적을 내면 타 국가들의 출전권 확보 상황에 따라 1장이 주어질 수도 있다.

한편 ISU는 세계선수권대회 일정을 마친 31일 피겨스케이팅 어워즈 수상자를 발표한다.

차준환은 피겨스케이팅 어워즈 베스트 의상상과 베스트 엔터테이닝 프로그램 등 2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김채연은 모친 이정아 씨가 디자인한 쇼트프로그램 의상으로 베스트 의상상 1차 후보에 올랐으나, 최종 후보에는 탈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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