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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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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치솟는 집값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미국에서 3D 프린팅으로 주택을 조립하거나 대마를 사용해 벽을 짓는 건축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26일(현지시각) AP는 미국 건축업자들이 주택 임대료 문제를 개선하고 더 많은 주택을 짓고자 3D 프린팅, 대마를 사용한 벽을 짓는 등의 방법을 고려한다고 보도했다.

주택 부족과 치솟는 주택 가격에 대한 대응으로 떠오른 건축 방식 중 하나는 3D 프린터 사용이다.

호스와 노즐이 장착된 컴퓨터 제어 로봇 팔이 앞뒤로 움직이며 콘크리트를 만들어 집의 벽을 쌓을 수 있다. 3D 프린터를 사용하면 일반 콘크리트 블록과 달리 곡선 형태의 벽을 형성할 수 있다.

다만 3D 프린터를 활용한 건축이 보편화 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비싼 가격과 국제 건축 법규에서 인정받아야 할 절차상의 문제가 남았기 때문이다.

펜실베이니아 주택 연구 센터장 알리 메마리(Ali Memari)는 “3D 프린터는 비싸고, 단층 구조에만 국한된다”며 3D 프린터가 상용화되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 문제의 또 다른 대안으로는 대마 활용이 주목받고 있다. 대마의 속대 껍질과 석회 그리고 물의 혼합체인 ‘햄프크리트’는 건축자재로 인정받고 있다. 햄프크리트는 곰팡이와 화재에 강하고 외벽, 단열재, 내벽 역할을 하는 천연 단열재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의 교수 메마리(Memari)는 "햄프크리트를 사용해도 벽을 구성하는 데 목재 사용을 필요로 하지만, 벽을 구성하는 세 가지 구성 요소를 단 하나로 대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마는 대마초과 식물이지만, 마리화나에 함유된 정신활성 성분인 THC가 훨씬 적다. 미국은 작년 50개 주에서 단열재로 햄프크리트를 채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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