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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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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대통령 탄핵정국 등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달 전국적으로 약 3만4000가구의 분양 물량이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임대주택 포함 총 26곳 3만3814가구가 4월 분양 예정이다. 이 중 2만4265가구(71.8%)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이달 4040가구에 그쳤으나 다음달 6배 이상 늘어난다. 지난해 4월(1만1963가구)과 비교해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대부분 건설사들이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4월 이후로 분양 시기를 미룬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은 3월 중순이 유력할 것으로 예측됐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1만844가구(44.69%), 지방은 1만 3421가구(55.31%)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8143가구(10곳·33.56%), 부산 4514가구(6곳·18.60%), 경북 4157가구(3곳·17.13%) 순으로 공급 물량이 많았다.
4월에는 공공분양 물량의 청약도 2건 있다. 경기도 하남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이달 말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4월 본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1~59㎡의 총 1115가구 중 일부 가구를 분양한다. 3기 신도시 물량으로 푸르지오 단독 브랜드로 공급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만큼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이다.
부산 강서구에서는 금호건설이 민간참여형 공공분양으로 '에코델타시티 아테라'(1025가구)를 공급한다.
이밖에 ▲경기 수원시 '북수원 이목지구 디에트르 더리체2차'(1744가구) ▲인천 부평구 '시티오씨엘 7단지'(1453가구) ▲부산 해운대구 '르엘 리버파크 센텀'(2070가구) ▲경북 포항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999가구) ▲경남 창원시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2038가구) 등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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