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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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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인도 정부는 구글, 아마존닷컴 등 미국 인터넷기업을 주대상으로 해온 디지털 광고세를 폐지한다고 마켓워치와 PTI 통신, AFP 통신 등이 2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누리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은 전날 의회에 2025년 예산안 수정안을 제출하면서 디지털 광고세를 폐지한다는 방안을 담았다고 밝혔다.

의회는 예산안에 포함한 세제 조치를 승인해 오는 4월1일 발효하도록 했다.

인도가 디지털 광고세를 폐지하는 배경은 그간 미국 정부가 차별적이라며 비판한 걸 의식했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 보복관세 발동 등 관세정책을 강화하는 걸 배려하는 유화적인 조치라고 매체는 분석했다.

디지털 광고세 부과에 관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자국기업을 표적으로 한 차별적이고 불합리한 세제라며 인도기업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주장했다.

USTR 대표단이 관련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금주 내로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AKM 애널리스트는 "미국과 통상마찰 완화를 겨냥한 조치"라면서 이번 디지털 광고세 폐지와 현재 계속되는 외교적 노력으로 미국 정부가 인도에 대한 자세를 유연하게 취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관측했다.

인도 정부는 작년에는 현지에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법인에 부과한 2% 세금을 철폐했다.

지난달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방미해 양국이 2025년 가을까지 무역협정 1단계 협상을 마치고 2030년까지 상호무역액을 5000억 달러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디지털 광고세는 인도에서 외국기업이 제공하는 온라인 광고 서비스에 적용하며 세율 6%의 세금을 원천 징수해 정부에 납부토록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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