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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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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농촌진흥청은 4월 전국 주요 배·사과 주산지에서 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따르면 배꽃(신고 품종)은 ▲울산(4월 5~7일) ▲전남 나주(4월 10~12일) ▲경기 이천·충남 천안(4월 14~19일) 순으로 개화할 전망이다.

사과꽃(후지 품종)은 ▲경남 거창·대구 군위(4월 17~19일) ▲충북 충주(4월 19~21일) ▲전북 장수·경북 영주(4월 20~22일) ▲경북 청송(4월 24~26일)에서 차례로 필 것으로 예측됐다.

배·사과 재배 농가는 '과수화상병 예측 서비스'(https://fireblight.org) 또는 농촌진흥기관의 알림 문자를 통해 꽃 감염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접속일 기준 3~4일 후까지의 감염 위험도를 제공한다.

감염 위험도가 '위험' 또는 '매우 위험'으로 예측되면, 경고 1일 전 1차 방제를 실시하고 2일 이내에 다른 계통의 2차 방제를 해야 한다.

1차 방제 시 '옥솔린산' 또는 '옥시테트라사이클린' 성분이 포함된 약제를 선택해 살포하고, 2차 방제는 '스트렙토마이신' 성분이 포함된 약제를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온라인 정보 확인이 어렵거나 알림 문자를 받지 않는 농가는 꽃이 절반 정도 개화했을 때 1차 방제를 시행하고, 이후 5~7일 간격으로 2차 방제를 진행하면 된다.

개화기 동안 감염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2차 방제 이후에는 3일 간격으로 다른 계통의 약제를 번갈아 사용해야 한다.

방제 시에는 정해진 약제를 정량만 사용하고, 다른 약제와 혼합해 쓰지 않는 등 사용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채의석 농진청 재해대응과장은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배부한 과수화상병 개화기 방제 약제를 적극 활용하고, 방제 후에는 약제 봉지를 1년간 보관하며 방제 확인서와 영농 일지를 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작업자는 방제약제에 노출되지 않도록 전신 방제복, 보안경(고글), 산업용 마스크, 장갑 등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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