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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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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최근 경제통상 환경이 급변한 점을 짚으며 "글로벌 이슈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덕근 장관은 3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3차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장관은 "최근 글로벌 경제통상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6년 만에 3국의 경제통상 장관들이 만나는 것은 세 나라뿐 아니라 국제사회에도 큰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교역과 투자를 활성화 해야 한다"며 "자유무역기구(WTO) 기능 회복과 역할 강화를 통한 3국 간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교역 환경을 조성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3국이 모두 참여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이행을 강화해 나가면서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통해 3국간 교역과 협력을 확장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경제 통상 환경은 글로벌 경제 파편화와 인공지능(AI)와 같은 신기술의 등장, 그린·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해 무탄소 전환과 디지털 경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핵심 광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포용적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한국은 올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서 통상 및 에너지 분야에서 디지털·AI 전환, 안정적 지속 가능한 공급망, 청정 전력 확대 및 전력망 확보 등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 장관은 "올해 일본에서 개최하는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와 내년 중국이 의장국인 APEC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한국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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