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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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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황유민과 신지애, 박보겸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주요 선수들이 국내 개막전을 앞두고 올 시즌 목표를 밝혔다.

이번 시즌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 2억1600만원))에 출전하는 황유민과 박보겸, 박현경, 박혜준, 신지애, 임희정이 2일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은 3일부터 나흘간 부산 동래 베네스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황유민은 "작년과 코스가 달라져서 새로운 코스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빠르게 적응해서 좋은 플레이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번 시즌 목표에 관해 "매년 1승씩 하고 있는데, 올해는 다승을 하고 싶다"며 "기회가 주어졌을 때 해외 대회에 나가서 좋은 결과도 얻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올 시즌 개막전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보겸은 "올해 변화를 많이 줬다. 지난 대회에서 우승했는데, 이 감을 유지하면서 좋은 성적 내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승왕을 해본 적이 없다"며 "개막전에서 우승했으니 마음 편하게 한 번 더 우승하고 싶다"며 다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15년 만에 KLPGA 투어 우승을 노리는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 신지애는 "작년 이 대회에 출전했을 때 만남에 의미를 뒀다면, 올해는 보답이라는 의미를 두고 플레이하겠다"고 전했다.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매년 골프에 미치는 한 해를 만들어보자는 것이 목표다. 몰입하고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3승으로 공동 다승왕을 차지한 박현경은 "재작년 이 대회에서 4위, 작년에 3위를 하면서 좋은 출발을 했다. 올해는 더 좋은 등수로 첫 단추 잘 채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황유민과 프로 통산 65승을 거둔 신지애의 샷대결에 시선이 쏠린다.

황유민은 신지애에 대해 "존경하는 선배이고 살아있는 전설이다. 내일 같이 치게 돼 영광"이라며 "많은 우승을 한 건 분명히 이유 있을 것이니 많이 배우면서 잘 쳐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신지애는 "후배들이 나처럼 오래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고 얘기하더라. 골프, 생활, 자세 등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이려 굉장히 신경 쓰고 있다"며 "후배들이 더 열심히 해서 내 기록을 넘으면 좋겠다. 내가 길을 터주면 후배들이 따라올 것이다. (황)유민이가 배우겠다고 했지만, 내가 오히려 좋은 자극을 받고 배울 게 있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를 묻는 말에는 "어떤 선수가 잘 할지 몰라서 꼽기가 어렵다. 모든 선수가 우승 후보"라고 답했다.

박현경과 임희정은 황유민을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 박현경은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고 설명했고, 임희정은 "벌써 우승이 많다. 흐름이 굉장히 좋다"고 이유를 밝혔다.

박보겸을 우승 후보로 찍은 황유민은 "방송으로 태국에서 치는 걸 봤는데 정말 잘 쳤다"고 말했다.

박혜준 역시 박보겸을 꼽았다. 그는 "개막전에서 우승했고, 연습하는 걸 봤는데 예사롭지 않았다"고 했다.

임희정을 지목한 박보겸은 "샷 느낌과 감이 좋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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