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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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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노지원 인턴 기자 = 중국 케이팝(K-POP) 팬들 사이에서 한국 아이돌 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에서 최근 몇 달간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삶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 스튜디오'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이돌 체험 스튜디오는 유명 K-POP 아이돌들이 착용했던 무대 의상과 함께 그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제공한다.
팬과 소통할 수 있는 영상통화 팬 사인회 공간, JYP엔터테인먼트의 안무 연습실,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한 아이돌이 사진을 찍는 자주색 벽 등을 실제와 똑같이 구현했다.
이 체험은 3시간에 200~500위안(약 4~10만 원)이다. 가격은 대여하는 의상의 수와 사진 촬영 횟수, 사진작가 및 메이크업 아티스트 고용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체험하는 고객들은 스튜디오가 제공하는 아이돌 촬영 세트 안에서 직접 의상을 고르고 포즈를 취하기만 하면 된다.
이 사업은 학생과 직장인들이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고 있다. 앞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의상과 매력적인 장면을 제공하던 셀피 스튜디오가 새로운 형태로 발전한 것이다.
상하이에 있는 한 아이돌 체험 스튜디오 소유자는 "아이돌이 무대에서 계속 빛나는 한 K-POP에 열광하는 사람들은 스튜디오를 다시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튜디오에서 체험한 고객들은 "K-POP 아이돌로서의 하루를 확인해 봐"라는 글과 함께 스튜디오에서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hhh1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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