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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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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북한 남자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북한은 26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빈 파드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아랍에리미트(UAE)와의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A조 8차전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는 홈 경기였지만, 북한은 3차 예선을 안방에서 치르지 않고 제3국에서 소화하고 있다.
UAE전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배경이다.
이날 결과로 북한은 또 3차 예선 첫승에 실패했다.
2무6패(승점 2)로 A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UAE는 이날 승리로 4승1무3패(승점 13)를 기록, A조 3위에 위치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선 각 조 1~2위가 본선에 직행한다.
A조에선 조 1위 이란(승점 20)이 조기 본선을 확정한 가운데, 우즈베키스탄(승점 17)과 UAE가 2위 경쟁을 펼치게 됐다.
우즈베키스탄이 더 유리한 상황이지만, UAE의 월드컵 진출이 마냥 어려운 건 아니다.
각 조 3~4위는 4차 예선을 치러 또 한 번 본선 무대를 노린다. 다만 5~6위는 그대로 탈락이다.
A조 4위는 카타르(승점 10)다. 북한과는 승점 8점 차로, 북한은 잔여 일정에서 전승을 거둬도 4위 진입이 불가능해졌다.
이에 지난 2010 남아공 대회 이후 16년 만의 월드컵 본선 티켓을 노렸지만, 조기 탈락을 경험하게 됐다.
한편 북한은 오는 6월5일 키르기스스탄과 9차전을 치른 뒤, 이란과 10차전으로 월드컵 예선을 마무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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