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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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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슈퍼 루키' 정현우가 험난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정현우는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7볼넷 4탈삼진 6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2025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고 키움에 입단한 정현우는 시범경기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82로 맹활약하며 기대감을 부풀렸다.

하지만 이날 1군 데뷔전에서 5회까지 안타 8개와 볼넷 7개를 내주는 등 KIA의 강타선을 효율적으로 봉쇄하진 못했다.

정현우는 1회부터 흔들렸다.

선두 타자 최원준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패트릭 위즈덤에게 2루타를 얻어맞은 뒤 폭투를 범하며 1사 3루에 몰렸다. 후속 타자 나성범을 1루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3루 주자 위즈덤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줬다.

이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현우는 최형우에게 2루타, 김선빈에게 볼넷을 내준 데 이어 이우성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헌납했다.

2회에는 야수 실책까지 겹쳐 실점이 추가됐다.

정현우는 선두 타자 김태군을 땅볼로 유도했지만, 3루수 여동욱이 송구 실책을 범했다. 이후 위즈덤과 나성벙에게 연달아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에 처했고, 후속 타자 최형우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3회와 4회에도 위기가 찾아왔으나 정현우는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3회 아웃카운트 두 개를 먼저 잡은 정현우는 김태군에게 볼넷, 윤도현에게 2루타, 최원준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고비를 맞았지만, 위즈덤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4회에는 나성범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선빈이 2루수 땅볼을 쳐 2사 2루가 됐다. 정현우는 타석에 들어선 이우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봉쇄해 위기에서 벗어났다.

공 93개를 던진 정현우는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변우혁과 윤도현에게 각각 안타, 2루타를 허용한 후 위즈덤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만루에 처했다.

정현우는 후속 타자 나성범에게 2타점 우전 안타를 얻어맞으며 실점이 6점까지 불어났다. 이어진 2사 1, 2루 위기에서는 최형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묶었다.

정현우는 6회 오른손 투수 김연주에게 배턴을 넘기며 투구를 마무리했다.

비록 많은 실점을 떠안았지만, 팀이 11-6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며 프로 데뷔전에서 승리 투수가 될 기회를 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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