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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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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전민광이 산불 피해 지원에 동참했다.

포항은 "전민광이 기부로 따듯한 마음을 전했다. 전민광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1000만원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고통받고 있는 피해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28일 전했다.

전민광은 "클럽하우스에 출근할 때 연기가 자욱해 사태의 심각성을 직접 느꼈다. 고통을 겪고 계실 경북 지역 주민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얼른 상황이 마무리돼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포항과 축구 국가대표 풀백 이태석도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5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선수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포항 선수단과 구단 또한 기부를 비롯해 피해 지역을 도울 방법을 논의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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