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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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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 2연전을 싹쓸이한 뒤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지난 2경기에서는 총 19실점을 남기며 숙제를 떠안았다.
26일 NC전에 선발로 등판한 왼손 투수 이승현이 3⅔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난조를 보였고, 27일 선발 투수 김대호 또한 3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실점(3자책)으로 주춤했다.
구원 투수 양창섭(⅓이닝 1실점)과 배찬승(⅔이닝 1실점), 이재희(1이닝 1실점), 김재윤(⅔이닝 4실점) 등도 부진했다.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만난 박진만 감독은 "어제 불펜 투수들이 조금 좋지 못했지만, 시즌 초반이어서 영향이 있는 것 같다. 보여줘야 하고 완벽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 힘이 들어가 제구에 문제가 있었다"며 "경기를 통해 점차 안정감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무리 투수 김재윤에 대해서는 "매일 나가서 완벽하게 막아주면 좋겠지만, 좋지 않은 날도 있을 수 있다"며 "세이브를 해줄 수 있는 믿음이 있다. 어제는 세이브 상황이 아니어서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분명히 더 좋아질 것"이라고 신뢰를 보였다.
2025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신인 배찬승은 2경기에 등판해 1⅔이닝을 던져 1홀드 평균자책점 5.40을 작성했다.
박 감독은 배찬승에 관해 "나이가 어리고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빗맞은 안타가 나온 후 조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경험이 좋은 자극제가 될 것"이라며 "워낙 좋은 구위를 갖고 있어서 경기를 통해 경험을 쌓으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두산전에서 2연패 탈출을 노리는 삼성은 김지찬(중견수)-이재현(유격수)-구자욱(중견수)-강민호(포수)-르윈 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김영웅(3루수)-김헌곤(우익수)-류지혁(2루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가동한다. 선발 투수는 아리엘 후라도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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