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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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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2024 제21회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디펜딩 챔피언'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이 5회 연속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김우민은 28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2025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마지막 날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5초54로 우승했다.
이로써 국제연맹 기준 기록(3분48초15)을 넘기고 자력으로 2025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우민은 경기 후 "마지막 날에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티켓을 얻어 정말 기쁘다.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가는 만큼 가서 좋은 기록과 순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부담감을 이기기 위해서는 훈련 과정이 제일 중요하다. 훈련 과정이 잘돼 있으면 무엇이든 두렵지 않다"고 덧붙였다.
남자 접영 100m는 이미 자유형 100m 출전권을 확보한 김영범(강원특별자치도청)이 51초83으로 우승했다.
하루 전 예선에서 수립한 국제연맹 기준 타이기록, 51초 77을 인정받아 두 번째 개인 종목 출전을 확정했다.
김영범은 "자유형 100m 이어 접영 100m도 출전권을 확보해 기쁘다. 기록은 아쉽지만, 더 열심히 준비하면 50초대에 진입할 수 있을 거 같아 후회는 없다. (자유형 100m 우승 이후) 올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비롯해 내년 아시안게임이나 2028 LA 올림픽이 기대된다는 응원에 더 기분 좋게 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자 개인혼영 400m에서는 김민섭(경상북도체육회)이 4분15초73으로 우승, 국제연맹 기준(4분17초48)을 통과해 한국 선수 중 11번째, 마지막으로 싱가포르행을 확정했다.
접영 200m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오른 김민섭은 "접영 200m에서 만족할 만한 기록이 안 나와 아쉬웠는데 개인혼영 400m에서라도 좋은 기록 나와서 기분 좋다"며 "사실 동계 훈련을 잘 준비하지 못했는데 작년에 쌓아온 게 아직 남아 있었던 것 같다. (남은 기간은) 이루고 싶은 기록이 있기 때문에 접영 200m도 더 열심히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여자 자유형 400m 박희경(안양시청·4분13초31), 여자 접영 100m 김도연(대전체고·59초18), 남자 자유형 50m 지유찬(대구광역시청·22초26), 여자 개인혼영 400m 김보민(감일고·4분47초31) 등은 대한수영연맹 자체 기록을 통과해 경기력향상위원회 결정에 따라 싱가포르행 여부를 기대하게 됐다.
이로써 한국 수영은 이번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통해 총 11명의 선수가 14장의 출전권을 자력으로 확보했다.
대한수영연맹은 "빠른 시일 내에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거쳐 이번 대회 경기 결과를 참고 자료로 하여 2025 국가대표 강화훈련 대상자, 2025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파견 대상자와 2025 제32회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파견 추천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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