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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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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 도전장을 내밀었던 김혜성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 첫 경기를 맞았다.
LA 다저스 산하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의 김혜성은 29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슈거랜드의 콘스텔레이션 필드에서 열린 슈거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와의 트리플A 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KBO리그에서 최정상급 내야수로 활약했던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팀인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19억6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그는 개막에 앞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쳤으나, 개막전을 코앞에 앞두고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김혜성의 시범경기 성적은 15경기 타율 0.207(29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2도루 6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613이다.
2회초 1사 1루에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병살타로 허무하게 첫번째 기회를 날렸다.
5회초 선두 타자로 다시 나선 김혜성은 유격수에게 향하는 직선타로 물러났다.
직전 타석에서 홈런이 터지며 7회초 주자 없는 1사 상황에 다시 들어선 김혜성은 삼진으로 이닝을 마감했다.
9회초 1사에 다시 들어선 김혜성은 유격수 앞 땅볼로 이날 경기 타격을 모두 마쳤다.
수비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2회말 상대 콜린 프라이스의 병살타에 관여했으며, 5회말에는 상대의 2루 도루 저지에 이바지했다. 6회말에도 땅볼 타구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이닝을 매듭지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홈런 3방으로 3점밖에 내지 못하며 슈거랜드에 3-4로 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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