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 익명
- 296
- 0
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32398 |
---|
|
이소미는 11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컨트리클럽(파72·6370야드)에서 막을 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를 적어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우승을 따냈다. 전반 9개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탓에 두 타를 줄인 장하나(29·BC카드)에게 1타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흔들림없이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했다. 장하나가 13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아 공동 선두로 올라서자 이소미는 ‘마의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다시 한 타차로 앞서갔다.
|
2019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소미는 그해 10월 제주에서 열린 하이트진로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S오일 챔피언십에서 2위로 순항했지만, 악천후 탓에 대회가 취소돼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정규투어 데뷔 30번째 대회이던 지난해 10월 휴앤케어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지 네 번째 대회만에 통산 2승에 입맞춤했다.
|
그는 “지난해 하반기에 첫 승을 따냈는데, 올해는 상반기, 하반기 1승씩 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첫 승이 빨리 왔다”면서 “동계훈련 때 한연희 감독님과 대화를 나눴는데 남들과 똑같이 생각하면 똑같은 성적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말씀을 하시더라. 주변을 보지 말고 나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는데, 이번 대회에서 잘 됐다”고 우승 비결을 공개했다.
|
지난 2018년 KLPGA 선수권대회 이후 4월 우승이 없던 장하나는 우승경쟁에 세 홀을 남겨두고 더블보기로 고개를 숙였다. 4언더파 284타로 준우승에 마족해야 했다. 최종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여 2언더파 287타를 적은 정슬기가 3위에 올랐다. 이날 대회는 바람과 딱딱한 그린 등 다양한 변수로 ‘난코스’가 돼 톱3만 언더파를 기록하는 낯선 장면을 연출했다.
zzang@sportsseoul.com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