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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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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영국 윌리엄 왕세손이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에서 우승한 이탈리아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윌리엄 왕세손은 이날 트위터에 "가슴이 터질 것 같다"며 "아주리 군단의 위대한 우승에 축하를 보낸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축구팀에 격려도 보냈다. 윌리엄 왕세손은 "슬프지만 이번은 우리의 날이 아니었다"며 "고개를 높이 들고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어겨라"라고 격려했다.

윌리엄 왕세손은 잉글랜드 축구협회장을 맡고 있다.

성난 잉글랜드 팬들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밖에서 난동을 부렸다.

이들은 맥주병을 던지고 이탈리아를 조롱하는 구호를 외치며 경기 결과에 반발했다. 이탈리아 팬들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45명이 연행됐다.

런던 경찰은 트위터에 "홈팬이든 원정 팬이든 안전 문제는 한 팀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질서 유지를 당부했다.

이탈리아는 이날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20 결승전에서 잉글랜드와 연장전 포함 120분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우승했다.

한편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이을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아르민 라셰트 기독민주당(CUD) 대표는 이날 독일 공영방송 ARD에 출연해 "난 이탈리아 팬"이라면서 "유로2020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줬고, 우승할 자격이 있다"며 지지했다.

독일은 16강전에서 잉글랜드에 0-2로 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12_0001508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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